유유자적 여행 2016. 5. 11. 19:16

마을 축제를 지나 마을 위 쪽으로 올라가면 성이 있습니다.

그뤼에르 성인데 성 안 쪽도 구경할 수 있기에 들어갈려고 하니 카운트가 보입니다.

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무료라는 정보를 듣고 갔던 터라 '말을 하고 들어가야 하나?! 말아야 하나?!' 고민 하고 있다가 갑자기 도진 영어 울러증으로 그냥 들어가니 아무 제제도 없습니다;;

 

성 꼭대기로 올라가서 마을 사진도 찍고..

지금 사진을 보니 날씨가 좋았으면 더 이뻤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!

하지만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"와~" 거리면서 셔터를 마구마구 눌렀었죠!

반대편에는 교회와 묘지가;

거기다가 까마귀까지 우니깐 스산했습니다.

 

성 안에는 정원도 꾸며놨더라구요!

현재 관광객을 위해 따로 만든게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정원이면...

부익부 빈익빈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.

성 안에는 꼭 비밀통로에 계단이 있는 곳도 있었는데 그 곳을 보면서 만약 전쟁나서 여기 침략 당하면 '저기로 숨으면 되겠다.' 싶었습니다.

군데군데 설명도 적혀 있었으나 짧은 영어 탓에 그냥 지나쳤는게 아쉽네요!

영어를 잘했으면 스위스 역사에 대해서도 알고 그러면 '좀 더 스위스에 대해 폭넓게 알 수 있었을 텐데...' 싶었습니다.

성 안에는 전시장처럼 만든 곳도 있었고(근대에 만든 듯) 방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호화스럽게 생활했더군요!

 

성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!

쭉 따라 내려와서 기차길 기준 반대편 마을 쪽으로 향했습니다!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주 7일 (오전 9시 - 오후 6시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