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더니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장가계 여행 패키지를 보신 어머니께서 장가계를 가고 싶으시다고 노래를 불렀다.
중국이라 함은 학생 시절부터 신혼 부부가 여행을 갔는데 아내가 납치당해 찾지 못 했다가 훗날 팔다리가 잘린 채로 서커스에서 발견되었다는 괴담을 들었던 터라 여행을 갈 생각이 없었고 가더라도 패키지를 갈 생각이였다.
자유롭지 못 한 일정, 원치 않는 추가적인 지출 등을 이유로 자유 여행만을 고집하는 나에게 패키지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을 정도로 중국의 치안은 미덥지 못 했다.
하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일정 중에 패키지의 일정과 맞아 떨어진 곳이 없었고 한국과 장가계의 왕복 항공 비용이 1,500,000원인데 반해 내가 갈 수 있는 일정 중에 왕복 항공 비용이 500,000원이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중국 장가계를 자유 여행 가기로 결정되었다.
결론부터 말하자면 장가계는 자유 여행으로 갈 만하다.
패키지 비용은 최소가 500,000원부터 이긴 하지만 쇼핑이나 선택 관광 또는 팁을 주다 보면 최소 1,200,000원이 되는데 반해 자유 여행은 1,000,000원 이하로 갔다 올 수 있다.
치안 또한 보츠와나와 같은 국가를 제외한 남미나 아프리카 자유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난이도가 낮을 것이고 설렁 그러한 경험이 없다고 해서 자유 여행을 못 갈 정도는 아니다.
하지만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되어 있는 정보가 별로 없고 중국 내 영어 소통이 되는 중국인이 별로 없다는 점과 중국 내에서 현지 유심이나 와이파이 사용 시 네이버, 구글, 유튜브 등을 사용하기 어렵고 일부 필수 어플이 없다면 여행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는 점은 장가계 자유 여행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든다.
나는 중국어는 물론 영어 듣기는 되나 말하기를 못 하는 수준이며 이후 올린 글을 보고 장가계 자유 여행을 갈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고 자유와 패키지를 고민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선택을 도와줄 정보가 되길 바라며 패키지 여행자들에게는 그간 겪었던 경험이 패키지 여행자로써는 겪을 수 없는 경험이기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되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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