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위스 여행을 위해 카타르항공을 이용했습니다.
카타르항공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짧은 여행 기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함이였습니다.
새벽비행기를 타기 위해 밤늦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
카타르항공에 탑승하면 지급되는 물품입니다. (담요, 헤드셋, 칫솔, 치약 등)
이코노미석 기준으로 다른 항공사에 비해 자리가 좁다고 느끼지 않았으며, 좌석 머리 부분에 양 옆에서 접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.
화장실도 깨끗하고 펌프형 손세정제와 따뜻한 물이 나오니 참고바랍니다.
인천공항에서 도하로 가는 길에 기내식을 두 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.
한국인승무원과 외국인승무원이 같이 있어서 필요한 것을 말할 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.
기내식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.
장거리 비행은 처음인지라 초반에는 설레고 신났었습니다.
하지만 긴 시간 비행을 하다보니 지루해 져서 주로 수면 or 모니터를 이용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.
도하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면 버스를 타게 되는데 영어를 못하는지라 환승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컸으나 티켓 발권 때 주는 노란색 커버와 같은 색깔로 표시된 곳으로 이동하다 보니 무리없이 도착하게 됩니다.
도하에 도착하여 환승하기 위해 공항을 둘러보던 중 특이했던 것은 자동차 전시와 엄청 큰 곰돌이였습니다.
화장실 또한 특이했는데 안이 엄청 넓었으며 샤워기가 달려있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.
환승을 위해 전광판을 확인하던 중 제가 탈 비행기가 떠 있지 않아 당황했으나 그 옆에 있던 직원에게 물어 친절히 안내 받았습니다.
한 시간 쯤 후에 전광판에 뜬 것으로 봐서 시간대가 넉넉하면 전광판에 바로 안 나타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. 이 때부터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많아 '내가 정말 외국에 있구나'라고 실감했을 때입니다.
도하에서 제네바로 가는 길에는 기내식을 한 번 제공 받습니다.
제 옆에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부부가 탔었는데 무슨 일이였는지 갑자기 부인 분이 우시더니 남편분이 껴안고 토닥이면서 "괜찮다"라고 말해주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저도 늙었을 때 '저런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'라고 생각이 들었네요
뭐랄까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였었습니다.
비행기에서 내릴 때 그 부인분께서 '어디서 살고, 남편이 영어를 잘하지만 나는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다'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렸습니다.
장거리 비행 때 신발벗고 수면 양말 신은 채로 앉아 있으면 편해서 도하에서 제네바 갈 떄도 그랬더니 외국인 승무원이 제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하더군요
영어가 짧은 저는 못 알아듣고 멀뚱히 있다가 혼났네요 ㅠ
대충 눈치로 신발 신으니 더 이상 별 말없이 지나갔는데 아마 이착륙시 신발 신으라고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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