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여행/2015.05 스위스

스카이 다이빙

유유자적 여행 2015. 12. 13. 13:14

아침에 일어나 스위스에 온 첫번째 목적인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날씨를 살펴 보았습니다.

스카이 다이빙은 날씨가 안 좋으면 못하기 떄문입니다.

어제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오늘 날씨는 괜찮은 거 같아 아침을 먹고 준비한 후 리셉션에 가서 투어 예약을 하였습니다.

395프랑을 내고 픽업 차량을 탄 후 신체포기각서(?) 동의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간단한 교육(착지할 때 자세 등)을 받고 팀을 배정받은 뒤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업체에서 준 옷을 입고 기다렸습니다.

이 때 추가로 돈을 지불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주는데 저는 사진으로 선택하고 120프랑을 추가로 지불하였습니다.

 

추가 요금을 내고 사진을 신청하니 잔디밭 등 배경을 바탕으로 제 사진을 찍어줍니다.

차례가 되어서 전문가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게 됩니다. 

 

 

조금 올라가자 전문가가 안전 장치를 조립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정도 조립하다가 멈추더군요!

너무 헐렁해서 스카이 다이빙할 때 끊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점점 더 높이 올라갈수록 헐렁하지 않게 조립을 해 줍니다.

이 때 저는 정말 맨붕이였습니다. ㅠ 안전 장치를 더 해야하지 않냐고 묻고는 싶은데 그걸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모르겠.... ㄷㄷㄷ

 

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도 보고 전문가가 사진도 찍어줍니다.

 

그 떄도 '아름답다.'고 느꼈습니다만, 지금 사진으로 봐도 너무 멋지네요!

 

점점 더 높이 올라가게 되면...

 

낙하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.

 

저희 팀은 4팀정도가 탔던 거 같은데 사진에서처럼 비행기 문 앞에 전문가가 걸터 앉게 되면 고개를 뒤로 젖히라고 안내를 해 줍니다.

이 때 고개를 젖히게 되면 말도 없이 갑자기 떨어집니다. (1,2,3이라도 외쳐주고 떨어질 줄 알았어요 ㅠ)

 

맨 처음 떨어졌을 때 느낌은 '발이 엄청 시렵다.' 였습니다.

후기를 보면 '짜릿하다.'라는데 전 오히려 그런 느낌은 없었고 '발이 동상 걸릴 것 같은데 어쩌지? 발이 완전 어는 거 아니야? 스위스는 의료 보험도 안 되서 병원을 가게 되면 엄청 비쌀텐데...ㅠ'라는 걱정과 함께 떨어졌습니다.

 

이윽고 어느 정도 낙하하다가 낙하산을 펼치고 천천히 내려오게 되는데 이 때부터는 정신을 가다듬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 시작하였습니다.

 

낙하산을 펼치게 되면 천천히 내려오게 되는데 이 때도 여전히 추웠습니다. ㅠ

 

내려오는 중간에 전문가가 착지할 때 다치지 않도록 착지시 주의할 점을 다시 한 번 더 알려줍니다.

 

안전하게 착지를 하게 되면 신청한 사진을 이메일로 수신받기 위해 업체에서 지정한 컴퓨터에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(스카이 다이빙을 시작하기 전부터 하고 난 후 까지 제 사진은 어마어마하게 많으나 상공에서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지라 사진이 굉장히 굴욕적으로 나왔습니다. ㅠ) 옷을 갈아 입은 후 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. (1분 자유낙하 및 10분 패러글라이딩, 교통시간까지 포함하여 투어시간은 2~3시간 정도 소요 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.)